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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이번엔 신의주 공장 방문…경협 준비 행보 계속

입력 2018-07-0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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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과도 친밀을 강조하고 있는 북한입니다. 경제특구가 있는 국경지역의 신도군에 이어서 신의주의 공장도 김정은 위원장이 방문했습니다. 지난 달 북중 정상회담에서 추진하기로 했다는 4대 경제 특구 가운데 한 곳입니다.

이 소식은 정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용기에 포장된 화장품들을 살펴봅니다.

직접 손등에 화장품을 짜서 발라보기도 합니다.

부인 이설주 여사가 공장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나오는 화장품들을 직접 확인해봅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과 이설주 여사의 신의주 화장품 공장 방문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공장의 여러 곳을 오랜 시간에 걸쳐 돌아보시면서 화장품 생산 및 공장 현대화 정형을 구체적으로…]

김 위원장이 인민복 단추를 풀고 공장 관계자들과 편하게 소통하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앞서 김 위원장이 평안북도 신도군의 농장을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도군에는 북·중 합작으로 추진한 황금평 경제특구가 있는 곳입니다.

신의주와 신도군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마주하는 곳입니다.

김 위원장이 두 번 연속 중국과의 접경 지역에 신경을 쓰면서 향후 중국과의 본격적인 경제협력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의 현지 방문에는 실각한 지 8개월만에 황병서 전 총정치국장이 배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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