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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태풍·장마전선 북상…2일까지 최고 400㎜↑

입력 2018-06-30 12:47 수정 2018-06-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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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시각 뉴스룸입니다. 제 7호 태풍 쁘라삐룬이 일본 남쪽해상에서 우리나라쪽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월요일 밤 제주도 서쪽을 스친 뒤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다 화요일 아침 충남 서산에 상륙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마전선도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어 모레까지 4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남쪽 바다에 동그란 원 모양의 태풍 모습이 보입니다. 제 7호 태풍 쁘라삐룬입니다.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720km 부근 해상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잡고 시속 4km 속도로 느리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부터 본격적으로 북상하기 시작하고 속도도 빨라집니다.

예상 진로대로라면 월요일인 7월 2일 아침 9시쯤 제주 남서쪽 310km 부근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속도를 더 높여 서해안을 지나 3일 아침 충남 서산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현재 제주 일부와 남해안 지역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남쪽 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은 차차 북상해 전국에 매우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특히 시간당 30mm가 넘는 아주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도 많겠습니다.

모레까지 전국적으로 100~250mm의 비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지에는 최고 4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크게 오르지 못할 전망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광주 28도, 대구 27도, 부산 25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

1. 민주노총 오늘 광화문서 대규모 '노동자대회'

오늘 오후 3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노동기본권 확대,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는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립니다. 민주노총이 주관하는 집회는 청와대와 삼청동 총리 공관, 안국역 등으로 행진이 예정돼 있습니다. 경찰은 노동자 4만여 명이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 재정개혁특위, 내주 '보유세 개편안' 정부 제출

대통령직속 재정개혁특위는 다음달 3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유세 개편 최종안을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특위가 제출한 보유세 개편 권고안을 검토해 세제개편안에 반영하고, 9월 정기국회 입법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특위는 지난 22일 정책토론회를 열고 과세표준 인상과 세율 인상, 1주택자와 다주택자 차등 과세 등 4가지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시나리오를 공개했습니다.

3. 미 이민단속국 직원들 "조직 해체해달라" 서한
 
트럼프 정부의 무관용 이민 정책이 연일 여론의 뭇매를 맞고있는 가운데 미국 이민 세관 단속국, ICE의 직원들이 스스로 "조직을 해체해달라"며 커스텐 닐슨 국토 안보 장관에게 서한을 보냈습니다. ICE 조사관 19명은 서한에서 "ICE를 해체하고 우리들의 임무를 다른 부처로 옮겨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헐리우드 스타 수전 서랜던은 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에 나섰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4. 기성용, 자유계약으로 EPL 뉴캐슬행…2년 계약

우리 축구 대표팀 주장 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뉴캐슬로 이적했습니다. 뉴캐슬 구단은 오늘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과 2년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기성용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 시티와 완전히 결별했기 때문에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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