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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새로운 논의 진전 없어"…한국당만 '평가절하'

입력 2018-05-27 20:57 수정 2018-05-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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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6일) 남북 정상회담을 두고 자유한국당에서는 또 비판이 나왔습니다. 대미외교에서 곤경에 처한 문재인 대통령을 북한이 내용도 없는 회담을 열어 구해줬다는 것인데, 다른 정당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어제 회담의 의미를 낮게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운전대론'이 흔들리자 북한이 정상회담을 열어 정치적으로 힘을 실어줬을 뿐 내용이 있는 회담은 아니었다는 겁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왜 (남북) 정상회담을 했을까요? 미국 가서 외교 참사에 이를만큼 무시를 당하고 그런 문 대통령을 구해주기 위한 김정은의 배려라고…]

한국당에서는  비공개였던 회담 형식을 놓고도 비판이 나왔습니다.

정상들이 '비선접촉'하듯 만난 게 부적절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역시 보수야당인 바른미래당도 어제 회담을 두고서는 "격식 없는 회담의 사례를 남겼다"고 환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회담을 계기로 북·미 회담 성사 가능성이 다시 커졌다며 더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백혜련/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 노력으로 꺼져가던 평화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었습니다.]

민주당은 내친 김에, 내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한 지지 결의안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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