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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만 "큰 의미 없다…이번 선언도 위장 쇼 가능성"

입력 2018-04-2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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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미국과 중국, 일본 아베 행정부까지도 앞으로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는데 우리 정치권에서는 좀 결이 다른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에서 오늘(21일) 선언은 의미가 없다는 논평이 나왔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정태옥 대변인은 2008년 영변 핵시설 냉각탑 폭파를 언급하며 오늘 북한의 발표도 "큰 의미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핵 폐기 쇼를 하고도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린 사례가 무수히 많다"며 이번 선언도 '위장 쇼'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 겁니다.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즉 CVID를 제외하고는 북핵 문제가 진전됐다고 보기 힘들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한 겁니다.

CVID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내 강경파들이 북핵 문제의 유일한 해법으로 내세운 목표입니다.

이런 가운데 바른미래당도 오늘 발표와 관련해 핵 실험 중단이 아닌 핵폐기 발표를 했어야 한다면서도 남북 화해와 대화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선 의미가 있다고 평가해 한국당과는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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