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뉴스

[소셜스토리] 레드 아일랜드, 우리가 몰랐던 제주…제주 4.3

입력 2018-04-03 17:45 수정 2019-04-03 17:34

7년 7개월 간 3만 명 희생
문 대통령 "이념이 학살 정당화"
라이브, 스토리, 비하인드! JTBC 소셜스토리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닫기

7년 7개월 간 3만 명 희생
문 대통령 "이념이 학살 정당화"
라이브, 스토리, 비하인드! JTBC 소셜스토리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

2003년 진상조사위원회가 정리한 제주 4.3 사건의 정의입니다. 좌우의 대립 가운데 '레드 아일랜드(빨갱이 섬)'로 몰린 제주에서는 7년 7개월 간 3만 명이 희생됐습니다.

이런 엄청난 사건에 대해 우리는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제주 4.3평화재단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3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68.1%에 불과했습니다. 양윤경 제주4.3 희생자유족회 회장은 "국가가 '공산주의자의 폭동'이라 편향된 교육을 시키고 감추려 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피해자와 유족들은 '빨갱이', '폭도'로 몰려 취직 등에서 불이익을 받아왔습니다.

오늘 오전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70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4.3이 국가 폭력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아직도 4.3의 진실을 외면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낡은 이념의 틀에 생각을 가두는 것에서 벗어나 4.3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4.3의 기억을 들여다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4.3의 배경과 진행 과정을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제작 : 김지현)

 
관련 리포트
보러가기
[소셜스토리] "짐승보다 험하게 살았지"…큰넓궤에서 보낸 40일

[소셜스토리] "짐승보다 험하게 살았지"…큰넓궤에서 보낸 40일

강버들 기자 / 2018-04-03 17:48


 

관련기사

문 대통령 "4·3의 완전한 해결…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 [르포] 끔찍한 기억의 동굴 '큰넓궤'…'제주 4·3' 70주년 제주 4·3, 그 '이름' 찾아서…70년 아픔 가진 유적 곳곳에
광고
  • JTBC 뉴스
    페이스북 공식 채널
    좋아요
  • JTBC 뉴스
    카카오톡 공식 채널
    친구추가
  • JTBC 뉴스
    유튜브 공식 채널
    구독하기
    • 프린트 메일
    페이스북 X URL 줄이기
    닫기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