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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포근한 봄 기운…주말 내내 미세먼지 '기승'

입력 2018-03-24 16:16 수정 2018-03-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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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꽃샘추위가 풀리고 따스한 봄날씨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탁한 공기 때문에 외출하기에는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미 곳곳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는데, 미세먼지는 주말 내내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은 회색빛을 띄고 있습니다.

빌딩들은 뿌연 먼지 속에 가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6시 서울 지역에는 '미세먼지 민감군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안개와 미세먼지까지 뒤엉키면서 공기가 무척 탁합니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당 서울은 114㎍, 경기는 120㎍을 기록했습니다.

초미세먼지 역시 수도권은 모두 나쁨 단계에 진입했고 경기도 20개 시군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는 오늘 하루 내내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먼지와 안개가 뒤섞인 연무도 껴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탭니다.

공기는 나빠도 날씨는 포근합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부산 16도, 광주 17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2도에서 3도가량 높습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졌습니다.

이렇게 일교차가 크고 한낮 포근한 날씨는 주말 내내 계속됩니다.

다음 주엔 봄기운이 더욱 완연해지겠고, 주 중반엔 낮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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