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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패싱' 당혹감…아베, 미·일정상회담 일정부터 잡아

입력 2018-03-09 20:28 수정 2018-03-10 01:54

주도권 약화 우려하는 중국은 '역할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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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 약화 우려하는 중국은 '역할론' 강조

[앵커]

북미 정상이 만나기로 했다는 소식에 일본은 당장 4월 미일정상회담 일정부터 잡았습니다. 대화에서 소외되지 않으려고 애쓰는 대응으로 보입니다. 그간 한반도 현안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임해 온 중국에서는 주도권 상실을 경계하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리 특사단과 트럼프 대통령의 면담이 끝나자마자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가졌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변화를 평가한다"면서도 예상보다 빠른 전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일본과 미국이 제대로 연계해서, 한·미·일 국제사회와 함께 고도의 압력을 계속해서 걸어온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5월 북미정상회담은 물론 4월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에 워싱턴으로 찾아가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앞서 펜스 부통령과 회담을 가졌던 것처럼 이번에도 미국과 미리 일본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일본 국내에서도 '재팬 패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해석됩니다.

중국 외교부는 "북미대화를 환영한다"며 "중국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의 원론적 입장과 달리 한반도 전문가들은 "미국에게 북한은 중국을 다루는 새로운 카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실제 관영 환구시보는 사설을 통해 북한 비핵화 과정에 중국의 이익이 무시당하지 않아야 한다고 경계론을 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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