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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정상급 예우'…정치색 빼고 대부분 일정 평창서

입력 2018-02-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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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는 이방카 보좌관에 대해 정상급 예우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고 있는 이방카가 북미 대화 성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겠죠. 이방카는 탈북자 면담같이 정치색이 짙은 일정보다는 올림픽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방카 보좌관을 이욱헌 외교부 의전장이 맞이합니다.

"국가원수 등 정상급 인사의 영접을 맡는 외교부 의전장이 나간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이방카는 준비된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가 주한미국대사관에 들른 뒤 청와대로 향했습니다.

문 대통령과의 만찬 장소로 청와대 상춘재를 택한 것도 의미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외국 정상과 중요한 외빈을 모시는 장소"라고 상춘재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개회식에 참석한 펜스 부통령은 천안함 기념관을 찾고 탈북자를 면담했는데 이방카는 이같이 정치색 짙은 일정은 빼고 올림픽에 집중하면서 주요 인사와 만남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방카는 트위터를 통해 금메달을 딴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팀에게 "평창에서 보자"고 메시지를 남긴 만큼 직접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모레(25일)는 평창올림픽 프라자에서 폐회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함께 한 자리에서 행사를 관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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