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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춘 보훈처, 비영리법인 검사 0건…회계 비리 '봇물'

입력 2017-11-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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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승춘 보훈처는 소관 비영리법인도 사실상 방치했습니다. 검사나 감독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건데요. 그러는사이 이곳들에서도 비리가 이어졌습니다.

이 소식은 박현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가보훈처 소관 비영리법인은 지난 9월 기준으로 163곳입니다.

비영리법인은 정관에 따라 사무와 회계 등 전반에 대한 감독을 보훈처로부터 받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박승춘 처장 재직 기간 보훈처 소관 비영리법인에 대한 검사나 감독은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는 사이 법인 재산은 이사진의 개인 사금고로 전락했습니다.

피우진 처장 취임 후 지난 9월 보훈처가 '함께하는 나라사랑' 재단을 살펴본 결과 "회계질서 문란, 부적절한 예산집행 등 재단 운영상 총체적인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고서에는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재임한 "유병혁 전 이사장이 지인 등을 이사로 들러리 세우고 사실상 재단운영을 독점했다"고 나와있습니다.

실제로 유 전 이사장은 보훈처의 허가도 없이 재단 재산 수억 원을 빌린 뒤 이자를 내지 않았고,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기도 했습니다.

지난 10월 추가 확인 결과, 유 전 이사장이 재단 재산에 끼친 손해가 총 29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훈처는 유 전 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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