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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최경환 국정원 특활비 억대 수수' 수사 중

입력 2017-11-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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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 JTBC가 단독으로 취재한 국정원 특수활동비 전용 의혹과 관련한 보도를 먼저 얘기를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뉴스룸에서 다룰 예정인데 저희가 핵심적인 내용 중 일부를 먼저 정치부 회의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 사안을 취재한 안지현 기자가 연결돼 있는데…안 기자 연결돼 있죠?

안 기자가 취재한 게 박근혜 정부 때 특수활동비 1억여 원이 친박 핵심이자 경제부총리를 지낸 최경환 의원한테도 흘러간 정황이 포착돼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런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박근혜 정부 때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억 원대를 받은 정황이 드러나서 검찰이 수사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건데요.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이자,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명목의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서 진술과 증빙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서 조만간 최경환 의원을 소환해서 조사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앵커]

최경환 의원이라면, 박근혜 정부 시절, 여당 원내대표와 경제 부총리로, 친박 실세였잖아요? 최 의원 측은 뭐라고 합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최 의원은 아시다시피 박근혜 집권 첫 해인 2013년에는 새누리당의 원내대표였고요.

다음 해 7월부터 2016년 1월까지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이른바 '초이 노믹스'를 주도하기도 한 인물입니다.

최경환 의원 측은 현재까지 JTBC의 취재진에게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국정원 특수활동비 관련해서는요. 그동안 국정원이 청와대의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을 통해서 약 40억 여 원을 상납했다라는 게 그 동안에 알려졌던 사안인데. 이번에 최경환 의원이 받은 것으로 추정이 되는 돈은 그것과는 좀 다르다는 얘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그 돈과는 전혀 다른 부분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국정원의 특활비가 최 의원에게 넘어갔는지, 넘어갔다면 배경은 뭔지 등등이 밝혀져야 하는 부분인 겁니다.

이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오늘 8시 방영되는 JTBC 뉴스룸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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