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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 교사, 정규직 전환 기준' 놓고 두 목소리 충돌

입력 2017-08-26 21:07

기간제 교사-예비교사 각각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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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 교사-예비교사 각각 집회

[앵커]

오늘(26일) 서울에서는 임용시험을 앞두고 있는 예비교사들과 기간제 교사들이 각각 집회를 열었습니다. 다음달 초로 예정된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기준 발표를 놓고 둘 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 공원에 초중등 예비교사들이 모였습니다.

기간제 교사와 강사들의 정규직 전환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 위해섭니다.

지난 12일 집회 이후 두 번째 입니다.

[임진희/임용시험 준비생: 정당한 임용시험 절차를 통과하지 않고 정규직화가 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고…]

비슷한 시각 전국기간제교사들도 집회를 열었습니다.

[박혜성/전국 기간제교사 연합회 대표 : 기간제 교사는 실력이 없어서 임용고시에 떨어져서 된 사람들이 아닙니다. 기간제 교사들의 정규직 전환이 정당하다고 하는 것을 주장해 왔습니다.]

특히 최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선별적으로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야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에 대해서도, 비정규직 차별을 없애겠다면서 오히려 기간제 교사들을 차별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교육부는 정규직전환심의원회을 구성해 모두 4차례 회의를 열고 당사자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현재 관련 법령과 의견 수렴 내용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달 초 심의 결과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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