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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열차끼리 '쾅'…선로변경 착각해 최소 43명 사망

입력 2017-08-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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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집트에서 열차끼리 부딪쳐 승객 40여 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선로 변경을 제대로 못해 일어난 참사였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철로를 벗어난 열차가 쓰러져 있습니다.

여객칸 대부분이 부서지고 찌그러져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널브러진 승객들의 물품이 사고 당시의 처참함을 짐작케 합니다.

이집트 지중해 연안 도시 알렉산드리아 인근에서 발생한 열차 추돌사고입니다.

역에 정차 중이던 열차를 뒤따르던 열차가 미처 선로변경을 하지 못한 채 고속으로 들이받은 겁니다.

[호다/사고 목격자 : 지붕에서 열차 두 대가 충돌하는 걸 봤어요. 부딪히는 순간 열차들이 공중으로 피라미드 모양처럼 솟구쳤어요.]

이 사고로 최소 승객 43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집트 내 열차사고는 이번 뿐만이 아닙니다.

매년 부실한 철도안전 시스템과 관리 소홀로 발생하는 사고가 천 건이 넘습니다.

지난 2006년에도 여객열차 충돌로 51명이 숨졌고, 2002년에는 만원 기차에 불이나 373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이번 사고 역시 기관사와 관제실의 선로변경 착각에 따른 인재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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