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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베네수엘라 대법원·내무부 건물에 헬기 공격

입력 2017-06-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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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시위가 3달째 계속되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헬기 1대가 대법원과 내무부 청사를 공격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상공에 나타난 헬기 1대.

내무부 건물에서 총기 15발을 발사했고 인근에 있는 대법원으로 이동해서 수류탄 4발을 떨어뜨렸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 공격 이후 한 남성이 복면을 한 무장대원들과 함께 서있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독재에 저항하라고 호소하면서 자신이 경찰 범죄수사대 헬기 조종사였다고 소개했는데요.

베네수엘라 군대가 이 남성을 체포하기 위해서 수색에 나섰고,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테러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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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이 내려진 필리핀 마라위에서 IS 추종 반군에게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민간인 17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IS 추종반군인 '마우테'가 한때 점령했던 마라위에서 부패한 시신 17구를 수습했다고 필리핀 정부군이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23일 정부군과 마우테의 교전이 시작된 이후 사망한 민간인 수가 44명으로 늘었는데요.

지금까지 마우테 대원은 299명, 정부군과 경찰은 71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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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칸소 주에 세워진 무게 2.7톤짜리. 십계명 기념비가 산산조각 났습니다.

민간 기금으로 세워진 이 기념비, 전날 제막 행사를 한 뒤,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서 부서져 버렸는데요.

새벽에 몰래 차를 몰고온 한 남성이 기념비를 들이받은 겁니다.

용의자를 체포한 경찰은 종교적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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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3만여 마리의 벌떼가 출몰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옥상에 설치된 표지판을 빼곡하게 둘러싼 벌들.

자신들의 서식지가 포화상태가 되자 이곳에 집을 만든 건데요.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전문 양봉가가 벌집을 인근 공원으로 옮겼습니다.

뉴욕에서는 2010년부터 개인 양봉이 허가되면서 벌떼가 도심에 자주 출몰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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