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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아프간 은행 앞 자폭테러…최소 36명 사망

입력 2017-06-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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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폭테러로 9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폭발은 아프가니스탄 남부. 라슈카르가의 한 은행 앞에서 일어났습니다.

테러범이 폭탄을 실은 승용차를 몰고와서 자폭했는데요.

월급을 찾으려고 줄을 서 있던 군인과 주민들을 포함해, 최소 36명이 숨지고 59명이 다쳤습니다.

아직 테러의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부군과 16년째 내전 중인 탈레반의 세력이 강한 곳이어서, 탈레반의 소행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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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군의 모술 탈환 작전으로 코너에 몰린 IS가 자신들의 근거지이자 모술의 랜드마크인 알누리 모스크를 스스로 폭파했습니다.

모술 서부 지역에서 큰 폭발이 일어납니다.

폭파된 알누리 모스크는 900년 넘은 이슬람 유적지이자 3년전 IS가 장악하면서, 지도자인 알 바그다디가 국가 수립을 선포했던 곳인데요.

이라크군이 모스크 바로 앞까지 진격해오자 IS가 스스로 근거지를 폭파한 겁니다.

그동안 수많은 유적을 파괴했지만, 자신들과 같은 수니파 지역의 사원을 파괴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라크 총리는 이번 폭파가 IS가 모술에서의 패배를 인정한 증거라고 자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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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한 대가 새까맣게 타 뼈대만 남았습니다.

브라질 남동부 지역에서 트럭과 고속버스, 구급차 두 대가 충돌해 최소 21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는데요.

마주오던 트럭과 버스가 충돌한 뒤 버스 뒤를 따라오던 구급차까지 연달아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중앙선을 침범해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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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태평양 해안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진원 깊이는 10km로, 이웃 국가인 엘살바도르와 멕시코에서도 지진이 감지될 만큼 진동이 강력했는데요, 아직 정확한 피해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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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1872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의 열대야를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파리의 새벽 4시 기온이 29도를 기록했는데요.

프랑스 전역 67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프랑스 기상청은 주말까지 38도 안팎의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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