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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TK·PK가 누가 보수의 대표인지 가려달라"

입력 2017-04-0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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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TK·PK가 누가 보수의 대표인지 가려달라"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7일 "보수의 심장인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유권자들이 홍준표 후보와 저 둘 중 누가 자랑스러운 보수의 후보인지 판가름 해 달라"며 보수 적자(嫡子) 경쟁에 나섰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원 필승결의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선거 초반에는 보수, 중도보수 유권자들에게 '누가 보수의 대표인지 가려 달라'고 계속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PK(부산·경남) 방문 소감을 묻자 "부산·경남은 인구 구성이 열려있다. 부산이라는 도시 자체가 열려있고 개방적이어서 지지자들도 많이 만났다"며 "비록 홍준표 지사의 홈그라운드이긴 하지만 더 높은 지지율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유 후보는 "안 후보 뒤에 박지원 대표가 있어서 안보가 불안하다. 국민의당 의원 대부분은 김대중 대통령 햇볕정책의 계승자들이고, 대북송금에 대한 반성이 없다"며 "그때 대북송금이 핵미사일로 쓰였다. 안철수는 그런 국민의당에 얹힌 후보"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경제 문제도 안 후보는 벤처를 한 사람이다. 기업을 해본 것과 국가 경제를 살리는 것과는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뇌구조부터가 다르다"며 "저야말로 안 후보나 문재인 후보나 누구든지 1대 1 끝장토론하면 누가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를 해결할 후보인지 판가름 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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