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황 대행, 이르면 내일 대선일 지정…출마 여부도 주목

입력 2017-03-13 20:5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황교안 권한대행이 이르면 내일(14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선거일을 지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 대행이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일부 대선주자들은 당내 경선 방식이 황 대행에게 특혜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선거일은 국무회의에서 심의합니다.

대선을 위해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는 것도 국무회의 의결 사항입니다.

이에따라 이르면 내일 국무회의에서 황교안 대행이 대통령 선거일을 지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대선일을 공고하는 행정자치부는 내부적으로 5월 9일을 잠정 대선일로 잡아뒀습니다.

대선일 지정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건 황교안 권한대행의 출마 여부입니다.

황 대행이 최소한 대선일을 지정한 직후에는 출마 여부를 밝혀야 한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황교안 대행의 대선 관리 공정성을 신뢰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황 대행은 대선 출마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은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경선룰을 확정한 자유한국당은 당 지도부 결정에 따라 예비 경선을 치르지 않은 후보도 바로 본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특례 조항을 만들었습니다. 황교안 대행의 출마를 대비한 것이란 해석입니다.

이 때문에 자유한국당 일부 대선주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불공정한 경선 방식에 대해 반발했습니다.

관련기사

5월9일 조기대선 유력…갈 길 바쁜 정치권, 각 당 일정은 선관위 "5월 9일까지 대선 치러야…공정하게 관리" 19대 대통령 선거일 '5월 9일' 유력…황 대행이 결정 본격 경쟁은 지금부터…'탄핵 그 후' 대선정국 흐름은 황 대행, 대선 결심했나…조찬기도회서 '종교적 소명' 강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