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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용의자 인터폴 수배…'김한솔 DNA 채취' 부인

입력 2017-02-23 21:44

북한 용의자 4명 인터폴에 수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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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용의자 4명 인터폴에 수배 요청

[앵커]

김정남 피살 사건의 용의자로 북한 외교관이 지목되면서, 수사 방향은 북한의 배후를 밝히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북한 용의자 4명을 인터폴에 수배 요청 했습니다. 한편, 김한솔의 DNA 샘플 확보를 위해 현지 경찰이 마카오에 갔다는 보도는 부인했습니다.

현지에서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당신들이 결백하다면 두려워할 필요 없다"

말레이 경찰청장이 외교적 절차와 규칙에 따라 북한 대사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현광성 이등서기관 모습이 찍힌 공항 폐쇄회로 영상을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수사 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입니다.

사건 직후 평양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진 용의자 4명에 대해선 인터폴에 수배령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 신병 확보전이 전방위로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김한솔 DNA 샘플을 구하기 위해 마카오로 말레이 경찰이 파견됐냐는 질의에 "경찰은 그런 계획이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자 성주일보와 중국보 두 신문은 동시에 관련 사실을 전하며 김정남 신원 확인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트남 용의자 도안티흐엉으로 보이는 여성이 지난해 베트남 오디션 프로에 출연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북한 용의자들의 포섭 과정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정남 피살 사건 수사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말레이 정부는 북한과 무비자 협정 폐기를 위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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