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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러시아발 가짜뉴스로 몸살…선거 개입 우려도

입력 2017-02-10 10:16 수정 2017-05-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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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 대해서 살인자여도 존경한다고 말했다가 역풍을 맞았죠. 미국 대선개입 논란을 빚은 러시아가 이번엔 유럽 주요선거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우려가 팽배합니다. 푸틴은 정적을 내년 대선에 출마하지 못하게 했다는 의혹도 받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2012년 러시아에선 푸틴 대통령의 장기집권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당시 시위를 주도한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리가 오래 전 사기 사건과 관련해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푸틴과 겨루겠다고 선언한 그는 대선 출마를 못할 위기에 처한 겁니다.

올해 선거를 앞둔 프랑스와 독일은 러시아발 해킹과 가짜뉴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친러시아 성향의 극우 마린 르펜 후보를 누르고 5월 결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전망되는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에 대해 러시아 매체는 "월가를 대변하는 미국 요원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고교 시절 교사였던 25살 연상의 브리짓 트로뉴와 2007년 결혼한 마크롱은 이번엔 동성애자라는 소문에 시달렸습니다.

[엠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선후보 : 나에게 이중적이고 은밀한 사생활이 있다고 얘기하는 것을 들었는데, 아내에게 불쾌한 일이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멀쩡한 청년을 테러리스트로 둔갑시킨 사진을 비롯해 각종 난민 사건을 다룬 가짜뉴스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다음 국방회의에서 러시아의 선거 개입 문제를 다루기로 하는 등 유럽 지도자들과 푸틴 간 갈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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