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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분 취임사, 15번 '미국' 외친 트럼프…미 우선주의 천명

입력 2017-01-2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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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45대 대통령이 된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는 16분 길이의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4년 간, 세계에 던질 충격의 일단을 제시했습니다. 이날 트럼프가 가장 많이 쓴 단어는 뭘까요. 바로, '아메리칸'입니다. 1분에 한 번 꼴로 미국인과 미국에 의한 행동을 강조했는데요. 이런 말도 했습니다. "미국산 제품을 사고, 미국민을 고용하라." 이것이야말로 미국 우선주의의 간단한 원칙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자, 이렇게 자국을 우선하고 전후 질서를 조정하겠다는 트럼프의 취임은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와 유럽의 안보 지형에 변화를 예고합니다. 불확실성의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른쪽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고, 주먹을 불끈 쥔 채 흔드는 트럼프 대통령.

강한 미국, 위대한 미국을 전면에 내세운 트럼프 정부 4년을 알리는 상징적 제스처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지금 이 순간부터 오직 미국이 우선입니다. 미국이 우선입니다.]

강력한 보호주의와 국경 강화 정책도 선언했습니다.

미국의 돈을 다른 나라에 퍼주기만 했다며 이제는 미국 국익을 최우선하겠다는 메시지입니다.

워싱턴에 집중됐던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며 국민 통합도 역설했습니다.

하지만, 취임 후 처리한 첫 행정명령은 미국의 대표적 건강보험인 '오바마 케어'의 수정이었습니다.

취임식엔 역대 대통령들과 100만 인파가 자리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떠들썩했던 2009년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당시와 비교하는 사진을 실었습니다.

이날 워싱턴 도심 곳곳에선 반트럼프 시위로 경찰들이 다치고 시위대 200여명이 체포됐습니다.

취임식 다음날 예정된 여성들의 반트럼프 행진엔 역대 최대 규모인 20만명의 참여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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