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내일 12번째 촛불집회…박종철 열사·정원 스님 추모

입력 2017-01-13 20: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내일(14일)도 서울 도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고 박종철 열사의 추모식과 지난 집회 때 분신으로 숨진 정원 스님의 영결식도 진행됩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 서울에서 열리는 12번째 촛불집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탄핵과 함께 재벌 총수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주최측은 "뇌물을 건넨 재벌도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건의 공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행진 과정에 롯데와 SK 등 대기업 건물을 지나가는 코스를 추가해 퍼포먼스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촛불집회가 축제처럼 진행됐던 것과 달리 이번엔 추모 행사가 이어지면서 엄숙한 분위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 집회 때 분신한 뒤 숨을 거둔 정원스님의 노제와 영결식이 조계사와 광화문에서 열립니다.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고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 사건 30주기를 맞아 추모대회도 진행합니다.

박사모를 중심으로 한 친박단체 모임 '탄기국'은 서울 대학로에서 박 대통령을 옹호하는 '태극기 집회'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관련기사

촛불 주최측, 특검 중간평가 '합격점'…"범죄수사 교본 보는듯" 주말 촛불 '재벌총수 구속' 초점…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모도 퇴진행동 "경찰, 촛불집회 인원 축소 악의적…고소할 것" 경찰 "주말집회 보수단체가 더 많아""…촛불 측 "국민 모독"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