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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마지막 분단국 '키프로스'…통일 협상 타결 눈앞

입력 2017-01-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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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의 마지막 분단국인 키프로스의 통일을 위한 협상 타결이 임박했단 소식입니다. 막판 변수가 남긴 했지만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40년 간의 분단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고정애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철조망 뒤로 버려진 건물들이 보입니다. 누구도 머물 수 없는 완충지대입니다.

영국 식민지였다가 1960년 독립했으나 14년 후 터키군이 북부를 점령하면서 터키계가 북부를, 그리스계가 남부를 차지한 분단국, 키프로스의 모습입니다.

영국·그리스·터키 외무장관들의 중재 아래 남북 키프로스의 통일 협상이 진행 중인데 타결 직전이라고 합니다.

연방제 방식입니다.

오랜 쟁점이었던 경계 설정을 두고 터키계가 영토의 일부를 그리스계로 넘기는 안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미트리스 자나코폴로스/그리스 정부 대변인 : 협상에서 긍정적 진전이 있었습니다. 1974년 이후 처음으로 (경계를 정하는) 영토 조정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날 협상장을 찾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키프로스에 주둔 중인 3만 명에 달하는 터키군의 철수 문제, 피난민들의 재산권 인정 문제 등이 막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앞서 2004년에도 유엔 주재로 통일안이 마련됐으나 그리스계의 반대로 통일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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