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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2015년 가을까지도 대통령 '발언' 손댄 정황

입력 2017-01-10 21:26

특검 추가 확보 태블릿에 대통령 말씀자료 수정본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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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추가 확보 태블릿에 대통령 말씀자료 수정본 담겨

[앵커]

이번에 넘겨진 최순실 씨의 태블릿PC에는 2015년 10월 박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 말씀자료 수정본도 담겨 있었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저희 JTBC가 최초 보도한 태블릿PC의 연설문 유출과 관련해 "취임 이후 연설문 등에서 최 씨 도움을 일부 받았지만 보좌 체제가 정비된 뒤엔 그만뒀다"고 주장한 바가 있죠. 그런데 2015년에도 대통령 발언 자료가 유출됐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난 겁니다.

심수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석비서관회의 (2015년 10월) : 부디 이번에는 노동개혁 법안이 국회에서 잘 마무리가 돼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15년 10월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한 법안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당시 뜨거운 감자였던 국정교과서 추진에 대한 비판은 '국론분열'로 일축했습니다.

[수석비서관회의 (2015년 10월) : 정치권이 불필요한 논란으로 국론 분열을 일으키기보다는 올바른 역사교육 정상화를 이루어서…]

특검이 추가로 확보한 최순실씨의 태블릿 PC에는 이날 대통령 말씀자료의 수정본도 담겨 있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JTBC가 최초로 최씨의 태블릿PC를 보도하면서 연설문 유출 파문이 커지자 취임 이후엔 최씨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2015년 가을까지도 최씨의 국정개입은 계속됐던 셈입니다.

앞서 JTBC가 확보해 검찰에 넘긴 태블릿PC엔 2014년 3월 드레스덴 연설문까지만 담겨 있었습니다.

특검은 최 씨의 두 번째 태블릿PC뿐 아니라 금고 등에서 발견된 청와대 대외비 문건 등을 분석 중이어서 국정개입 관련 추가 정황이 드러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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