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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작년 말에도 턱에 주사 자국…주기적 시술 정황

입력 2016-12-2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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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9일) 저희 뉴스룸은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의 구조 골든 타임 시기에 피부 미용 시술을 받은 정황을 보도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어제까지만 해도 이 시술이 필러인지 실 리프팅인지가 명확치 않았습니다만, 전문가들의 의견이 조금 갈렸습니다. 일반 필러 시술이 아닌 실 리프팅 시술이라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실제 대통령이 최근까지도 실 리프팅 시술을 주기적으로 받은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그런데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의구심을 낳고 있는 성형의사 김영재 원장이 바로 이 실 리프팅 시술의 전문가입니다.

윤샘이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닷새 뒤 열린 청와대 수석 비서관 회의, 대통령 사진을 확대해보니 왼쪽 턱에 주삿바늘 자국이 선명합니다.

[성형외과 전문의 : 일반적으로 매선 리프팅이라고 일상생활에 별 지장 없이 하는 리프팅이기 때문에… (매선은) 실 리프팅의 한 종류예요.]

필러 시술에 비해 비교적 굵은 주삿바늘을 사용하는 실 리프팅일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실제 대통령이 최근까지도 실 리프팅 시술을 받은 정황이 확인됩니다.

문화창조벤처단지 개소식이 열린 지난해 12월 29일, 대통령의 오른쪽 턱선 아래 작은 돌기가 눈에 띕니다.

전문가들은 실 리프팅 시술의 전형적인 부작용이라고 지적합니다.

[권영대 전문의/대한성형외과의사회 이사 : (리프팅 실의) 머리 끝이 (피부 바깥으로)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약간 구부러진 상태로 있는 거예요. 실이 튀어나오기 직전의 상태로…]

보안손님으로 청와대를 드나들면서 대통령 피부를 진료해온 것으로 확인된 김영재 원장의 경우 실 리프팅 시술 전문가로 꼽힙니다.

이 때문에 대통령 시술과 김영재 원장의 연관성에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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