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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야당, 책임있는 자세로 영수회담 응하라"

입력 2016-11-05 14:18

"박 대통령 지지율 5% 추락, 이런 상황 막지못한 우리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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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율 5% 추락, 이런 상황 막지못한 우리 책임"

새누리 "야당, 책임있는 자세로 영수회담 응하라"


새누리당은 5일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수습책으로 청와대가 제안한 영수회담에 대해 "야당은 책임있는 자세로 대통령이 제안한 영수회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야권을 압박했다.

새누리당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야당도 국가 운영에 대한 강한 책임의식을 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의 거듭된 사과와 수사 수용에도 불구하고 끝없는 공격과 매도를 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보다 당리당략을 우선하는 정략적 계산"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지금은 국가적 위기이자 민생의 위기"라며 "새누리당은 비장한 각오로 국정 정상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국민의 감정을 부추기고 분노에 편승해 국정을 마비시키는 것은 국가와 국민에게 감당할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수 있다. 스스로 수권정당이 아님을 입증하는 것에 다름아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거듭 엄중한 위기상황임을 깊이 유념하고 진정한 정치로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또 박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5%까지 추락했다는 여론조사에 대해선 "국민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깊이 사죄드린다"며 "이런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 국민 앞에 머리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숙였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진상규명과 국정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 혼란을 최소화하고 야당과 협력하며 국민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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