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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돌아온 차두리…'슈틸리케호 소통' 특명

입력 2016-10-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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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만에 축구 대표팀에 돌아온 차두리 선수 얘기도 해볼까요. 이젠 선수라고 부르면 안되죠. 이번엔 '전력 분석관' 입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차두리하면 떠오르는 장면, 아시안컵의 폭풍질주입니다.

그런데 차두리가 더 커보였던 건 이방인인 슈틸리케 감독과 언제든 대화하고, 어린 선수들과 수시로 마음을 나누던 장면 때문입니다.

[차두리 전력분석관/축구대표팀 : (이란전 패배를 지켜본 후) '내가 은퇴를 너무 빨리했나?' 하는 후회가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후배들한테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은퇴 후 1년만에 떠안은 전력분석관이란 낯선 직함.

그러나 상대팀 정보를 캐내는 것보다 우리팀을 하나로 묶는 일이 우선입니다.

대표팀은 이란 원정에서 패해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경기 내용도 안좋았고, 슈틸리케 감독의 리더십도 논란이 일었습니다.

문제는 대표팀 안에 있었습니다.

선수와 선수, 선수와 감독 사이 소통이 부족해 위기가 커졌습니다.

밝게 웃고, 펑펑 울면서 후배들과 솔직한 감정을 나눴던 차두리에게 대표팀내 가교 역할을 맡긴 겁니다.

차두리는 다음 달 15일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에 맞춰 축구대표팀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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