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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플러스] 외국인 범죄 '이유 있는' 급증? 이면엔…

입력 2016-10-01 21:43 수정 2016-10-0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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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중국인 관광객이 저지른 제주도 성당 살인사건, 기억하시죠. 외국인의 흉포한 범죄 소식 최근에 부쩍 자주 들리는데요.

도대체 외국인 범죄는 얼마나 늘었고 그 범죄의 특징은 어떤 건지, 또 이런 범죄의 이면에 우리가 한번쯤 돌아봐야 할 부분은 없는지 박창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저희도 웬만하면 감당을 못하죠. 죽이라고 하면 죽여버리고 자르라고 하면 잘라버리기 때문에.]

4개의 봉지에는 각각 살점과 장기들이 성인 주먹 한 개 정도의 양으로 들어있었습니다. (2014년 11월 26일 - 박춘풍 시신 훼손 사건)

[작업 해버리고 지들 나라로 나가면 그만 아닙니까.]

3100만원을 주고 살인을 교사했다는 겁니다. (2014년 3월 3일 - 재력가 청부 살인 사건)

[저희도 피하게 되고 생각을 하게 되고. 걔들은 겁도 없고.]

< 외국인 범죄 급증 공포가 확산되다 >

조직폭력배들조차 마주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점점 잔혹해지고 조직화되는 외국인 범죄자들 얘기입니다.

최근 엽기적인 살인과 폭력 사건이 이어지면서 공포는 확산되고 외국인 기피 심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동포의 시신 훼손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부산항으론 러시아제 무기가 들어오고 중국과 동남아에선 값싼 마약이 공급됩니다.

특히 최근 동남아 범죄 조직들이 세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돈줄은 성매매입니다.

지난 10년 사이 외국인 범죄는 4배 정도 늘었습니다. 특히 살인 범죄는 내국인보다 2배 이상 높고, 강도·마약 같은 강력범죄도 내국인보다 높습니다. 외국인 밀집지역에 강력범죄 평균은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습니다.

경찰은 한 지역에 특정 국가 사람들이 집중되면 범죄가 폭증한다고 분석합니다.

< 외국인 범죄자 어떤 사람인가? >

오늘도 수많은 외국인들이 한국 땅을 밟습니다. 관광객과 유학생 그리고 노동자들.

외국인 입국자 수는 10년째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구가 늘면 당연히 범죄도 늘어납니다. 범죄가 늘었다고 외국인 모두를 배척할 수는 없는 이유입니다.

실제 강력 범죄와 달리 전체 범죄율로 따지면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낮습니다. 일부 극단적인 사례를 빼면 외국인 대다수가 범죄와는 거리가 멀다는 얘기입니다.

< 외국인 범죄자 우리가 만든 건 아닐까 >

한국에 온 지 3년 된 몽골인 자갈. 몇달 동안 잔업수당을 한푼도 못 받았습니다.

5년 전 캄보디아에서 온 삼보는 공장장에게 맞아 회사를 나왔습니다. 하지만 계약해지를 해주지 않아 재취업을 못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는 고용주가 허락하지 않으면 직장을 옮길 수 없습니다. 또 3번만 이직하면 자동으로 불법체류자가 됩니다. 출국하기 전에는 퇴직금도 받을 수 없습니다.

단지 외국인이란 이유로 묻지마 폭행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불평등과 불안정에 시달리면 범죄의 유혹은 강해집니다.

전문가들도 피해 의식이 커지면 쉽게 범행으로 이어진다고 경고합니다.

[우리 사장님 세게 때렸어.]
[저는 한국에 집이 없어요. 공장장님 저 때리면 저는 죽고 싶어요.]

우리 손으로 외국인 범죄의 씨앗을 뿌리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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