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천헌금 의혹' 박준영 의원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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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공천헌금 의혹' 박준영 의원 불구속 기소

입력 2016-08-08 13:35 수정 2016-08-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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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4·13 국회의원 총선 과정에서 수억원의 공천헌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강정석)는 박 의원을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박 의원은 총선 과정에서 전 신민당 사무총장 김모(64)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공천헌금 3억5000여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선거 기간에 8000만원 상당의 포스터, 현수막 등 선거홍보물을 납품받았으나 선거관리위원회에 3400만원으로 지출을 축소해 신고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월과 지난달 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차례 청구했으나 법원은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모두 기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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