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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한미 미사일 방어 협력 첫 언급…봇물 터진 '사드'

입력 2016-02-0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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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미 두 나라가 미사일 방어체계를 협력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이젠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를 공론화해도 좋다고 판단한 걸까요.

이한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이 미사일 방어 능력 향상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CBS와 인터뷰에서입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CBS 디스모닝 8일 방송) : 북한(미사일)이 미군 시설이나 미국인에 도달할 어떤 가능성도 막기 위해 한국과 최초로 미사일 방어 능력에 관해 협의하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에 사드 배치 여부에 대한 협의를 시작한 것을 지칭한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사일방어 협력을 처음으로 언급함으로써 사드 협의는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을 근거로 사드 배치에 진지하게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고, 미 국방부는 신속한 협의 진행을 기대했습니다.

[피터 쿡/미국 국방부 대변인 : 사드배치는 역내 다른 우방에 안전장치를 추가하는 것으로 중요한 조치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편, 미 월스리트저널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 추진은 중국이 북한을 편들면서 나타난 역효과라며, 사실상 중국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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