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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매체 "북, 위성 발사 땐 대가 치러야" 경고

입력 2016-02-04 21:37

중국 관영매체 "북한의 '핵장치'는 장난감 수준"
우다웨이 북핵 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 "북한에 할 말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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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매체 "북한의 '핵장치'는 장난감 수준"
우다웨이 북핵 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 "북한에 할 말은 했다"

[앵커]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는 북한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로 받아들여지는 발사체를 쏘게 되면 새로운 대가를 치러야 한다. 이렇게 경고했는데요. 동시에 북한핵을 장난감 수준으로 평가 절하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워싱턴이 보기에 북한의 '핵장치'는 장난감 수준이다."

"북한이 강대국 사이의 모순을 기적적으로 이용해 핵무기를 개발했다고 여기지만 환상일 뿐이다."

한국이 사드를 도입하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위협했던 환구시보가 북한이 이번에 위성을 발사한다면 새로운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중국인 대다수의 태도라는 점도 부각했습니다.

환구시보를 관할하는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이날 북한의 자제를 촉구하면서, 사드 반대도 다시 강조했습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사적인 물품(사드)을 들여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북한이 위성 운운하며 미사일 협박에 나서자 중국의 대북 영향력 또한 시험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우다웨이 북핵 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는 북한으로부터 귀국길에 북한에 "해야할 말은 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혀 북한으로부터 발사 자제에 대한 답을 받지 못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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