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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허브 아닌 '허점'?…보안 뚫린 인천 국제공항

입력 2016-02-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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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이 자랑하던 인천국제공항이 요즘 시끄럽습니다. 며칠 사이에 문제점들이 계속 보도되고 있는데요.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지난 주말에, 남자화장실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아랍어로 쓰인 협박성 메모와 함께 발견됐습니다.

같은 날, 베트남인 A씨가 출입국 심사대 자동문을 강제로 열고 밀입국했는데요. 이 남성이 보안문 2개를 강제로 열고 빠져나오는 데에 걸린 시간은 2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그에 앞선 21일에는 중국인 부부가 보안문 4개를 14분 만에 뚫고 나왔습니다.

과거엔 어땠을까요? 지난해엔 태국 방콕으로 가는 탑승권을 소지한 중국인 2명이 우리나라 승객 2명과 탑승권을 바꿔치기해서 캐나다 밴쿠버 행 비행기를 타려다 실패했고, 2012년에는 몽골인이 환승 호텔 근처의 담을 넘어서 공항을 빠져나갔다가 잡히기도 했습니다.

보안만 문제가 된 게 아닙니다. 수화물 대란으로 항공기가 지연 출발하는 사건도 불과 얼마 전에 있었습니다.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에서 10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이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요? 사회현장이 집중 분석해봅니다.


+++

오늘(1일)의 사회현장,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손수호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동북아 '허점' 인천공항

Q. 20분 만에 사라진 베트남인…흔적 없다?
[김복준/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 지난달 8일에도 입국 시도했다 거부. 취약 시간대 무인 심사대 열고 밀입국. 자동문, 강제로 열면 소리나게 되어 있어]

[손수호/변호사 : 남자 화장실서 "신의 벌" 메모 든 상자 발견. 아랍어 문법 틀려 모방 범죄 가능성도]

Q. 낙하산 인사가 망친 인천공항?
[손수호/변호사 : 공항 서비스, 핵심은 인력. 파견 인력 많으면 오히려 효율 떨어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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