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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기억에 감춰진 비밀…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입력 2016-01-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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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앞두고 영화와 공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문화가 있는 주말, 강나현 기자 나왔습니다. 어서오세요.

이번 주 새로 나온 영화부터 살펴보죠. 반가운 분이 나왔습니다, 정우성 씨! 기억상실증을 소재로 한 멜로 영화를 찍었네요.

[기자]

12년 전이죠,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서 기억을 잃어가는 연인을 보살피는 역할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었는데요.

새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에선 기억을 잃어버린 남자로 변신했습니다.

교통사고로 10년치 기억을 잃고 외롭게 사는 남자 석원.

우연히 병원에서 자신을 보며 우는 낯선 여자 진영을 만납니다.

사랑에 빠져 행복을 만끽하던 두 사람, 석원이 조금씩 기억을 되찾으면서 진영은 점점 두려움에 빠집니다.

[정우성/'연석원'역 : 세상에는 기억과 관련된 영화가 많잖아요. 명작도 많고. 기억이라는 키워드로 새로운 사랑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겠다라는 가능성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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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지만 소심한 초식공룡 알로.

야생에 홀로 남겨진 어느 날, 새끼 늑대처럼 으르렁거리는 인간 꼬마 스팟과 마주치게 됩니다.

친구가 된 둘은 알로의 집을 향한 모험을 시작하는데요.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는 종의 차이를 넘나드는 우정을 뭉클하게 담았습니다.

[피터 손/감독 : 자연이 얼마나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인지를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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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선언한 세계적 지휘자 프레드는 휴식을 취하러 스위스의 고급 호텔로 향합니다.

공허함이 점점 커져 가던 어느 날, 영국 여왕이 대표곡 '심플송'을 연주해 달라고 요청하지만 프레드는 더 이상 무대에 서지 않겠다며 거절합니다.

영화 '유스'는 삶을 향한 애정을 잃지 않는 것이 진정한 젊음이란 메시지를 담담하게 전합니다.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부른 주제곡 '심플송'은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앵커]

조수미 씨가 주제곡을 불렀다고 하니까 우리로서는 더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것 같고요. 볼 만한 공연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40년 넘게 전세계 연극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전이죠. 연극 '에쿠우스'가 다시 우리나라 무대에 올랐습니다.

열일곱 소년 알런은 말의 눈을 쇠꼬챙이로 찔러서 재판정에 섭니다.

판사는 감옥 대신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에게 보내는데요.

알런의 광기 뒤에 숨겨진 원초적 순수함을 발견한 다이사트는 점점 혼란에 빠집니다.

[조재현/'다이사트'역 : 우리가 살고 있는 정상적인 세계가 행복한지 묻는 것 같습니다. 특이하지만 알런과 다이사트가 꿈꾼 행복도 소중한 것이 아닌가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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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문호 괴테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베르테르'도 공연 중입니다.

청년 베르테르가 결혼을 앞둔 여인 로테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그녀가 다른 사람과 결혼하자 괴로움에 몸부림치다 결국 자살을 택하는 이야기입니다.

조승우씨와 엄기준씨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앵커]

읽을 만한 책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독서일기' 시리즈로 유명한 소설가 장정일 씨의 새 책이 나왔습니다.

이번엔 음악을 주제로 한 일종의 '음악일기'입니다.

새 책 '장정일의 악서총람'에선 음악을 이야기하는 책 174권에 대한 사유가 펼쳐집니다.

음악가를 다룬 책 뿐 아니라 소설, 시나리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과 사회의 연결고리를 탐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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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 수납원이나 급식 보조원 등 우리사회의 많은 노동자들은 늘 가까이 있지만 잘 보이지 않죠.

새 책 '숨은 노동 찾기'에선 세 명의 르포작가가 전국을 누비며 이들의 노동 풍경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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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태어난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부모의 마음은 어떨까요.

새 책 '내가 기다리던 네가 아냐'는 둘째 딸이 다운증후군이란 사실에 충격을 받은 작가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깊은 절망에서 벗어나 진심으로 아이를 사랑하는 법을 깨닫는 과정을 만화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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