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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게 해줍니다"…못 믿을 '수능 주사' 열풍

입력 2015-10-20 21:10 수정 2015-10-2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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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이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학습능력을 높여준다며 '총명주사', '집중력주사' 등을 처방하고 있는데요. 일반적인 영양주사에 수능과 연관된 이름만 붙이는 상술이었습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청담동의 한 피부과.

주사 치료로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준다는 광고가 눈에 띕니다.

이 병원만이 아닙니다.

수능을 3주 앞두고 병원들이 앞다퉈 이른바 '수능주사' 홍보에 나서고 있는 겁니다.

[A병원 관계자 : 뇌 혈류를 더 풍부하게 해서 집중력에 도움이 되라고 만든 거거든요. 은행잎 추출물 진코민 들어가는 거예요.]

일반 주사에 비해 2~3배 이상 비쌉니다.

[B병원 관계자 : (수능주사 가격이) 최대가 15만원이라고 보시면 돼요.]

수험생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고3 수험생 : 효과가 검증된 거고 만약에 내가 자주 감기 걸린다고 하면 저는 맞을 마음이 있어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능주사'들이 일반 영양주사와 다르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수능주사' 주성분인 은행잎 추출물의 경우 병원에서 주장하는 효능이 입증된 바 없다는 겁니다.

[채현욱 교수/강남세브란스 소아청소년과 : 은행나무 추출물이 혈액순환 개선제로 많이 개발되고 있긴 하지만 단기간에 기억력과 두뇌 활동이 좋아지는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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