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안전한 먹거리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유기농, 채소나 식품 선호하는 분들, 많은데요. 일주일에 한 번 제철 채소를 저렴하게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인깁니다.
백수진 기잡니다.
[기자]
서울 용산구의 한 가정입니다.
저녁식사 준비를 할 무렵 택배상자 하나가 도착합니다.
상자 안에는 김치 재료로 쓰이는 고들빼기와 배추, 국산콩으로 만든 두부 등 모두 8가지 식재료가 들어있습니다.
임유란 씨는 가족 건강을 고려해 농산물 꾸러미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배달 식재료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계란말이와 도토리묵 무침, 두부 요리를 준비했습니다.
[임유란/서울 용산구 : 저희 집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서 음식에 신경을 쓰는 편인데 생산자가 누군지 알고 음식도 유기농이고 해서 항상 신경 써서 주문해서 먹어요.]
이런 농산물 꾸러미 서비스는 3~4인 가족 기준으로 한 달에 10만원 정도에 배달받을 수 있습니다.
채소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반찬이 제공되기도 합니다. 최근엔 1인 가구를 위한 농산물 꾸러미 서비스도 나왔습니다.
현재 규모가 가장 큰 서비스 업체의 회원수는 2천명에 이릅니다.
건강한 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회원제 친환경 채소배송 서비스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