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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률 1위에 건강마저 하위권…삶에 지친 대한민국

입력 2015-08-3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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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OECD회원국 가운데 자살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12년 한해 우리나라에선 인구 10만 명당 29.1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OECD 평균인 12.1명의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충북 청주시 우암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80살 김모 할아버지가 투신해 숨졌습니다.

6개월 전 암으로 부인을 여읜 뒤 홀로 지내다 심해진 우울증이 원인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2012년 기준으로 10년째 OECD 회원국 중 1위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경제지표로는 화려해졌지만, 삶의 질은 뒷걸음질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극화는 점점 심해지고 송파 세 모녀 사례처럼 비극을 막아야 할 복지망은 여전히 헐겁습니다.

실제 우리나라 국민의 일과 삶의 균형은 36개국 중 33위, 건강은 31위, 환경의 질은 30위로 전체 11개 지표 중 5개 지표에서 하위 20%에 속합니다.

[하지현 교수/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 우리나라 자살률이 계속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건 IMF 이후 경제적 상태가 매우 나빠지면서 생긴 거시적인 영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자살을 막기 위해선 자살을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하기보다는 정부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예방대책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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