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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공방 계속…"안보 자해행위" vs "국정원 무능론"

입력 2015-07-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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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는 연일 여야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야당은 '해킹 사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는데 여기에는 이번 의혹을 최초로 폭로한 캐나다의 시티즌 랩이라는 연구팀도 화상으로 참가했습니다. 국회 연결해서 현장 소식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조익신 기자, 일단 새누리당은 의혹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기자]

로그 파일을 공개해서도, 더 이상 의심해서도 안 된다는 게 새누리당의 일관된 입장입니다.

사실상 국정원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야당은 어떻게 대응했습니까.

[기자]

야당은 국정원 무능론으로 맞받았습니다.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은 "정보기관의 특성상 국정원의 잘잘못이 언론에 노출된 것 자체가 엄청난 무능"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앵커]

오늘 새정치민주연합 토론회, 아까 잠깐 제가 말씀드린대로 세계 21개국에서 해킹팀의 RCS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최초로 폭로한 캐나다 연구팀도 참석했다고요?

[기자]

예. 화상전화로 연결했는데요.

민간인 사찰의 진실을 밝히려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 내용은 신혜원 기자의 리포트로 보시겠습니다.

+++

[앵커]

우리 언론이 이미 지적한 내용들도 여기 많이 포함이 되는 것 같은데, 아무튼 여당은 철벽방어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야당은 이걸 어떻게 풀겠다는 겁니까.

[기자]

오늘 이종걸 원내대표가 투트랙 전략을 거론했는데요.

국회 상임위 차원의 검증과 검찰 조사가 지지부진할 경우, 국정조사와 함께 특검을 요구하겠다고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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