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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경제인 사면' 불씨 지펴온 황교안·최경환

입력 2015-07-1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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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작년에 황교안 당시 법무부장관은 경제인 사면에 힘을 싣는 발언을 여러차례 한 바 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 역시 경제살리기를 강조하면서 경제인 사면 불씨를 살려왔습니다. 결국 내각에서 다시 만난 황교안 총리, 최경환 부총리가 경제인 사면을 완성하려고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심수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9월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은 경제인 사면을 언급했습니다.

"잘못을 저지른 기업인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말한 겁니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사면 실무를 담당하는 법무부 장관의 발언이어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현 정부 들어 장관이 기업인 사면을 언급한 건 처음이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경제 살리기를 명분으로 거들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건 등으로 사면은 수면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올해 들어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사면 필요성을 말했습니다.

황 장관은 "기업인이라고 불이익을 줄 수 없다"고 밝혔고,

[최경환 경제부총리/지난 6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 (경제인 사면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느냐…소신에는 변화가 없습니까?) 예, 지금도 변화가 없습니다.]

결국 1년 전부터 사면의 불씨를 지펴온 두 사람이 내각에서 다시 만나 사면을 완성하게 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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