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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문제다"…십알단 '대선 SNS' 내용 봤더니

입력 2015-07-03 08:54 수정 2015-07-0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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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십알단이라는 조직은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십알단은 SNS를 통해 불법 선거운동 활동을 했는데요. 주로 박근혜 후보에게 유리한 글을 올리고 문재인 후보를 비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가 됐고 관련자는 처벌도 받았습니다.

박영우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문재인은 명품만 입는다' '문재인이 문제다'

지난 대선 당시 윤정훈 목사가 SNS에 올린 글입니다.

문재인 후보를 우스꽝스럽게 합성한 사진과 글들이 하루에도 수차례씩 올라옵니다.

반면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는 정반대입니다.

'박근혜의 주거정책' 등 구체적인 공약을 나열하고 '준비된 여성 대통령' 시리즈로 세계 각국의 여성 대통령 면면을 설명하기도 합니다.

당시 박근혜 후보 유세 현장 앞자리에서 윤 목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유세 현장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트위터에 올리는 겁니다.

이 같은 글들은 윤 목사의 직원 7명과 수십 만의 팔로어들에 의해 퍼날라졌습니다.

[박근혜 대선캠프 관계자 : 중요 시간대에는 야당이 못 올라오게 (글을) 쫙 올린다거나 몇 초 사이에 이런 조직적인 행동이 (필요해서).]

2012년 10월부터 12월까지 18대 대선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윤 목사가 올린 글만 1천여 건에 달합니다.

윤 목사는 결국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서울시 선관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법원은 윤 목사가 SNS에서 활동한 내용을 불법 선거운동이라고 보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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