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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한일관계, 역사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
입력 2015-06-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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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신임 국무총리는 19일 한일관계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은 '역사 문제'라는 견해를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일관계에서 해결해야 할 현안을 묻는 새누리당 이이재 의원의 질의에 "기본적으로 역사 문제는 일본과 우리 국민들 사이에 많은 갭(차이)이 있다"며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게 가장 시급하다"고 답했다.
황 총리는 "나머지 북한 핵문제나 문화 경제적 교류에 관해서는 최선을 다해 양국이 서로 도와야 한다"며 "이에 대해 지혜롭게 잘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일 간 외교당국 차원에서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다 시급한 문제이고 국민의 관심사"라며 "일본 수산물과 관련해 원전사고 이후 수입규제가 되고 여러 특별조치가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 우리에게 협상을 요구해서 조만간 다뤄야할 문제로 안다"고 전했다.
강제징용과 관련해서는 "정부에서는 대일항쟁기위원회를 만들어서 이것을 중심으로 강제징용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며 "강제징용 피해 가족들이 있으면 전부 신고해달라 독려하고 있는데 그에 의하면 21만명 정도가 신고해서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홍보가 부족하다. 시한이 꽤 됐는데 충분하게 알리는 부분에 대해 더 노력을 해야겠다"며 "정부에서 최대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보겠다"고 약속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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