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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왜 쉬쉬했나…대형병원 덮칠 후폭풍 우려?

입력 2015-06-0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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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당국의 태도에는 미심쩍은 부분이 많습니다. 방역당국이 만일 이 사실을 숨기려고 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아마도 발표가 가져올 커다란 파장이 그 이유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계속 이렇게 정보를 통제하면서 생긴 부작용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38살 의사의 메르스 감염 여부가 중요했던 것은 2차 감염자에 의해 3차 감염된 첫 의료진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3차 감염자 6명 가운데 5명은 모두 대전의 병원 2곳에서 나왔습니다.

이들 병원은 병원 전체를 외부와 차단하는 코호트 조치가 내려졌거나 병동 전체를 격리했습니다.

이 의사의 메르스 확진이 공식화되면 서울의 이 병원도 해당 병동 격리는 물론이고, 필요하면 코호트 조치까지 내려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병원이 2천개에 가까운 병실을 보유한 대형 종합병원이라는 점입니다.

전국에서 환자가 몰리는 병원인 만큼 또 다른 3차 감염에 대한 우려와 함께 환자 격리에 따른 대혼란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가 뭔가 숨기려고 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한미정 사무처장/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 : 병원 측의 입장과 정부의 입장이 같이 맞아떨어지면서 은폐 아닌 은폐가 되지 않았겠나 싶습니다.]

정부가 오늘(4일) 확진 사실을 발표했지만 논란이 쉽게 가시지 않는 만큼 이 문제에 대한 더 명쾌한 해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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