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날씨] 내일 아침 눈·비 그치고 '기습 황사'

입력 2015-02-28 20:4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추위가 끝나면서 봄이 오나 싶었는데 불청객 황사가 또 예보돼 있습니다. 비가 그친 뒤, 내일(1일) 오후부터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부터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작된 비는 늦은 밤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의 양은 많지 않아서 제주에 5~30mm, 남부지방 5~10mm, 그 밖의 지방엔 5mm 정도 내리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제주 산간엔 최대 7cm, 남부 지방에는 최대 5cm의 눈이 내리겠고,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역에도 1cm 내외의 눈발이 날리기도 하겠습니다.

내일 오전 비와 눈이 모두 그친 뒤엔 황사가 또 우리나라를 덮치겠습니다.

이번 황사도 주초 전국을 강타했던 황사와 같은 내몽골에서 발원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서해안에 상륙한 황사는 오후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상삼 연구사/기상청 황사연구과 : 지난번 황사보다는 (유입량이) 적습니다. 주의보 수준인 400㎍/㎥을 넘을지 안 넘을지는 추가적인 발원 여부를 봐야 합니다.]

기상청은 황사의 강도와 영향 범위 예측이 유동적이라 앞으로 발표될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내일 아침 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3도로 오늘보다 3도 정도 높겠고, 낮 기온은 서울 6도, 대전 7도, 부산 1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관련기사

겨울철 독감, 40대 이상 환자 급증…4월까지 유행할 가능성 내달 초 대형 황사 가능성…발생일수는 평년과 비슷 황사 차단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잘 고르는 방법은? 봄꽃 예년보다 빨리 핀다…서울, 3월 27일 개나리 개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