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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 이순신대교, 통행은 일단 재개…안전 문제 없나

입력 2014-10-27 21:34 수정 2014-10-2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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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순신 대교는 전남 광양과 여수를 잇는 가장 긴 현수교인데요. 어제(26일) 저녁부터 갑작스럽게 심하게 흔들려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화면상 왼쪽으로 보고 계신 영상이 평상시 이순신 대교의 모습이고 오른쪽 영상이 어제 아래위로 1m 가까이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잘 구분이 가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히 차이가 나는데요. 오늘 전문가들이 긴급히 안전점검을 벌였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진명 기자! (네, 이순신 대교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전에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고 들었습니다, 8시부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인 저녁 8시부터 양방향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오후 5시부터 열린 전문가 회의에서 과적과 과속 차량 단속을 전제로 한 조건부 통행허가가 나왔기 때문인데요.

아직 차량이 많지 않지만 점차 통행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6시10분쯤 이순신 대교가 갑자기 흔들다리처럼 심하게 출렁이기 시작했는데요.

당시 이순신 대교의 위아래 진동이 1m 안팎에 달할 정도로 커서 놀란 운전자들이 차를 버리고 대피할 정도였습니다.

이 때문에 전남도 측은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전문가들을 동원해 긴급 안전점검을 벌였습니다.

[앵커]

그런데 안전에는 정말 이상이 없는 건가요? 다니는 분들이 불안하실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오늘 검사결과로는 특별히 이상을 감지할 정도의 문제점은 없는 걸로 나왔는데요.

전문가들은 심한 흔들림의 원인을 도로포장 공사 과정에서 설치한 1.2m 높이의 바람 가림막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가림막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도로포장공사를 위해 다리 난간 양쪽 2km에 걸쳐 설치한 건데요.

가림막에 막힌 바람이 소용돌이 치면서 다리가 위아래로 크게 흔들렸다는 추정입니다.

실제로 오늘 새벽 가림막을 모두 제거한 후에는 진동도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하지만 전남도는 다리의 안전성을 다시 확인하고 운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정밀진단도 시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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