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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서 쾌속정-어선 충돌…한국인 관광객 2명 실종

입력 2014-10-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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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 휴양지인 푸켓 인근 해상에서 관광객을 태운 쾌속정과 대형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탑승자 대부분이 구조됐지만, 한국 관광객 2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곽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푸켓의 한 선착장에 구조선이 들어옵니다.

구조된 관광객들의 표정엔 긴장감이 역력합니다.

부상자들은 응급처치를 받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현지시간 어제(19일) 오후 태국 푸껫 섬 인근 해상에서 관광객과 승무원 등 37명을 태운 쾌속정이 대형 어선과 충돌했습니다.

탑승자 대부분이 구조됐지만 한국인 관광객 31살 고 모 씨와 28살 안 모 씨가 실종됐습니다.

사고 쾌속정은 유명 관광지인 피피 섬을 방문했다가 푸켓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들은 사고 당시 폭우로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외국 관광객이 많은 태국 해변 휴양지에선 과속과 운항 과실 등으로 쾌속정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에도 파타야에서 한국 관광객 20여 명을 태운 쾌속정이 다른 선박과 충돌해 10여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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