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지막으로, 야당 40초발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싱크탱크 출범 빨라진 대선시계
문재인 의원이 올해 안에 싱크탱크를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대선 당시 담쟁이포럼보다 규모가 클거라고 합니다. 대선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합의추대 사실상 무산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합의추대가 사실상 물건너갔습니다. 출마자 4명은 어젯밤(7일) 회동을 했으나, 이렇다할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결국 예정대로 내일 경선이 열릴 걸로 보입니다.
▶ "쟤는 삐딱" 메모 한 장에…
"쟤는 뭐든지 삐딱하다. 이상하게 거기 애들은 다 그런다" 어제 새누리당 송영근 정미경 의원이 국방위 국감도중 이런 내용 쪽지를 주고받다 카메라에 포착됐는데요. 새정치연합이 오늘 "사과하라" 요구하면서 한때 국감이 파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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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의원이 싱크탱크를 만든다면 진짜 본격적으로 대선 행보를 시작했다는 그렇게까지 해석이 나오는데, 그런 시그널인지 자세한 얘기 해봅시다.
[기자]
오랜만에 정치능력시험 한번 갑니다.
대선 후보는 네모가 있다. 뭘까요?
보기 한번 몹시다. 1번 시사탱크. 2번 물탱크. 3번 K-1. 4번 싱크탱크.
정답은 4번 싱크탱크. 바꿔 얘기하면 "싱크탱크가 없으면 대선후보가 아니다"고 볼수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미래연구원, 이명박 대통령은 GSI, 국제정책연구원이 대표적인 싱크탱크인데요, 여기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정책이,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프로젝트 등 굵직한 정책이 나왔습니다.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도 정책네트워크 내일, 손학규 전 고문도 동아시아미래재단을 통해 각각 새정치와 저녁이 있는 삶을 정교하게 다듬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의원은 그동안 제대로된 싱크탱크가 없었죠.
지난 대선때 담쟁이포럼이 있었지만, 급하게 만들어진 데다 싱크탱크라기보단 외곽의 지지자 모임 성격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대규모 싱크탱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핵심 관계자와 통화했는데 "올해안 출범을 목표로 한다. 담쟁이포럼보다 더 확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싱크탱크를 만든다는 건 2017년 대선을 지금부터 준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그동안 권력의지가 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죠.
하지만 철저하게 준비해서 지난번 패배를 되풀이하지 않겠다, 이런 생각이죠.
당 주변에선 '문 의원의 대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아니, 대선이 3년이나 남았는데 벌써 준비를 하냐는 목소리도 있지만, 정치 일정을 따져보면 꼭 빠른것도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당장 내년 초로 예정된 전당대회에 출마할지 말지 올해 연말까진 결정해야하는데, 이는 내후년 총선을 직접 전두지휘할지 여부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당장 두 달 안에 결론내야하는 시급한 문제인 거죠.
오늘 기사는 <한발 앞선="" 대선="" 행보,="" 문재인의="" 대선="" 시계는="" 빨리간다=""> 이렇게 정해봤습니다.
Q. "쟤는 뭐든 삐딱" 카메라 찍혀
Q. 야, 송영근·정미경에 사과 요구
Q. 송영근 "개인 의견…사과 못해"
Q. 송영근, 3성 장군 출신 비례 의원
Q. 문재인 대선 행보 빨라졌다?
Q. 가급적 연내 싱크탱크 출범이 목표
Q. 연내 출범, 3년 빠른 대선 행보
Q. 대선 후보, 싱크탱크는 필수?
Q. 싱크탱크는 '우군 조직화' 차원
Q. 정권 잡으면 싱크탱크 출신 요직에
Q. 문재인, 정책보다 이미지 부재
Q. 싱크탱크, 문재인 이미지 신경써야
Q. 당내 상황도 싱크탱크 출범 부채질
[앵커]
자, 뭐니뭐니해도 정치는 사람이 하는거 아니겠어요? 정책도 사람이 만드는 거고,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묶어내고 소통을 하는 작업이 정치라고 보면은 '문재인 의원이 싱크탱크를 만들겠다' 중요한 이야기인데, 어떤 사람이 어떤 형식으로 어느정도 규모로 참여하는지 등 구체성이 있어야 기사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좀더 알아보도록 하고, 오늘 야당 기사는 <국감 곳곳에서="" 파행=""> 이런 제목으로 기사를 하나 준비하도록 합시다.
자, 오늘의 주요 뉴스 정리하겠습니다. 먼저 국회 <통일부 국감,5·24="" 해제="" 논쟁=""> 이런 제목으로 뉴스룸에서 다뤄줍시다. 다음은 여당 <지자체장 소방헬기="" 남용="" 논란=""> 도 한꼭지 만들어서 뉴스룸에 올리고, 마지막으로 야당 <국감 곳곳에서="" 파행=""> 이런 제목으로 오늘 국감 파행 된 것 묶어서 다뤄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