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발언.
○…"사장 임금 깎고 나름 노력하는데 제가 볼 때 구두 신고 발바닥 긁는 것이다." =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이 한국도로공사가 본질적인 개혁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격화소양(隔靴搔癢)'을 빗대.
○…"남자들 얼굴 들기 힘들다." =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고속도로 요금소 여직원 성희롱 실태를 지적하면서.
○…"쉽게 얘기하면 길피아(도로공사+마피아)다" =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이 도로공사 퇴직자의 재취업 문제를 지적하면서.
○…"삼성 출신의 실세 기관장님이시다.' =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이 본격적인 질의를 시작하기 전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을 소개하면서.
○…"생계형 국회의원 보다 더 많이 벌고 있을 거다." = 새정치민주연합 신기남 의원이 도로공사 퇴직자들이 특혜를 받아 톨게이트 영업소를 운영하면서 부당하게 돈을 챙기고 있다면서.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