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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유류품 보고도 정말 몰랐나?…수사과정 의문점

입력 2014-07-2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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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 씨의 시신이 있었던 현장에서는 유류품들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여기에는 구원파 계열사의 건강식품은 물론, 유씨가 쓴 책 제목이 적힌 천가방도 있었습니다. 시신이 발견됐을 당시는 근방에서 대대적인 수색도 있었는데, 일반인도 아닌 경찰이 유병언 전 회장이라는 의심을 하지 않았다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가 없는 대목이지요.

한윤지 기자의 설명 들어보시죠

[기자]

순천의 한 매실밭입니다. 유병언 전 회장이 숨진 채 발견된 곳입니다.

벙거지를 쓰고 똑바로 누워 있는 채로 발견됐습니다. 주변엔 유류품도 보입니다.

먼저 천가방을 보시죠. 가방에는 "꿈 같은 사랑"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꿈 같은 사랑"은 유 전 회장이 수감 중에 성경 구절을 담아 쓴 옥중자서전입니다.

옆에는 구원파 계열사에서 나온 스쿠알렌병도 보입니다.

특히 유 전 회장의 은신처 인근에서 발견됐다는 점에서 의심을 해볼만한 겁니다.

옷 상태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상의는 유씨가 즐겨입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입니다.

경찰은 역시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현장에서는 또 몇 가지 이상한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빈 막걸리와 소주 2병이 발견됐는데, 소주는 2003년 출시된 이후 현재는 생산이 중단된 제품입니다.

상의 점퍼에서는 콩 20알과 육포 2봉지, 그리고 접혀진 비료포대 등이 나왔습니다.

경찰 말대로 초동 조사 잘못이라고만하기에는 석연찮은 게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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