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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인종차별 발언' LA 클리퍼스 구단주 영구 퇴출

입력 2014-04-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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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종차별 발언을 해서 논란을 일으킨 미국 프로농구 구단주가 NBA에서 영구 퇴출됐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흑인 비하 발언을 한 LA 클리퍼스 도널드 스털링 구단주가 농구계에서 추방 당했습니다.

NBA는 스털링에게 25억 8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영구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애덤 실버/NBA 커미셔너 : NBA는 스털링 씨가 클리퍼스를 포함해 NBA와 관련된 어떤 일도 영원히 할 수 없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스털링이 여자 친구에게 은퇴한 농구 스타, 매직 존슨을 LA클리퍼스의 경기에 데려오지 말라고 한 음성 파일이 폭로된데 따른 조치입니다.

파일이 공개되자 매직 존슨과 선수들은 물론 오바마 대통령까지 비난에 나섰고 아디다스, 기아 자동차 등 기업들도 클리퍼스 구단 광고 스폰서를 철회, 중단하는 등 거센 후폭풍이 불었습니다.

NBA의 영구 제명 결정으로 1981년 클리퍼스 구단주가 된 스털링은 평생 NBA 구단을 소유할 수 없게 돼 구단을 매각해야 합니다.

클리퍼스 구단의 가치는 6천억원에 이릅니다.

스털링은 또 경기를 관람하거나 연습장을 찾아가는 것도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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