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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남자들이 외도 많이 하는 시기는?

입력 2014-04-03 18:40 수정 2014-06-0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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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남녀 사이인 동시에 한 가족이다. 남편과 아내, 아빠-엄마, 아들-며느리, 딸-사위 등 겹겹의 관계를 맺는다. 배우자의 '외도'로 남녀 사이의 신뢰가 깨지만 도미노처럼 나머지 관계가 다 흔들린다.

그렇다면 남자들이 외도를 많이 하는 시기는 언제일까? 개그맨 이홍림은 "남자는 정이 없어도 관계를 맺을 수 있다"며 "아내가 임신 8~9개월일 때 가장 외도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호선 가정상담 전문가는 '임신 중 부부관계'를 해법으로 꼽았다. 그녀는 "임신 4~8개월까지는 부부관계가 가능하다"며 "임신 후반 3개월을 못참는 남편들은 아내의 심리적 고통을 공감 못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호선은 "남편이 아내와 아이를 위하지 않고 자신의 본능만을 찾는다면 행복은 오래가지 못하며, 앞으로 살아가면서 오후까지도 행복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잠깐 한눈을 판, 이른바 '바람'이라고 하더라도 그 후유증은 막대하다. 부부 사이의 신뢰를 깨뜨리는 건 물론 상대방에게 극도의 스트레스를 안긴다. 또한 부모의 외도를 보고 자란 자녀의 경우 성인이 돼서도 대인기피 증세를 보인다는 사례도 조사됐다.

바람을 피우는 심리에 대해서는 '핑크렌즈 효과'도 한 몫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핑크렌즈 효과'는 자신의 아내나 남편보다 외도 상대가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으로 흔히 하는 말로 콩깍지가 씌이는 걸 말한다.

이 같은 핑크렌즈 효과를 방지하려면 부부 사이의 든든한 애착 관계를 맺는 게 중요하다. 또한 외도는 부부관계에 치명타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다고 권한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사진=중앙일보 포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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