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신대로, 안대희 정치쇄신위원장은 사퇴라는 배수진을 치고 한광옥 국민통합위원장 임명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충돌, 이유와 주장을 같이 보시죠.
비리 연루자 vs 재심 청구
[안대희/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 : 선대위의 핵심적 역할을 할 분으로 새롭게 영입한 인사가 비리 연루자라면 누가 쇄신위원회를 설치하여 정치 쇄신을 한다고하면 누가 믿겠습니까?]
[한광옥/민주당 전 대표 : 새로운 사실이 나오니까 그걸 가지고 재심 청구를 낸 거예요. 이런 사건을 가지고 비리 정치인으로 몬다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그거야 말로 참으로 구태, 잘못된 과거 검찰 행정 중에 하나단 말입니다.]
직을 건 충언 vs 당 분란 걱정
[안대희/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 : 쇄신의 본질을 흐리는 원칙의 문제거나, 후보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는 결정적 감표요인이 될 때에는 직을 걸고 충언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한광옥/민주당 전 대표 : 명분도 없는 일을 가지고 얼마든지 서로 대화와 설득으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음에도 이렇게 분란을 일으키는 건 대단히 걱정스러운 사태라고 봅니다.]
백의종군해야 vs 내 역할 할 것
[안대희/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 : 스스로 나서 백의종군을 자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한광옥 전 대표가) 어떤 역할을 담당해서 TV에 자꾸 나가시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한광옥/민주당 전 대표 : 저도 그 일(국민대통합위원장)이니까 당에 와서 제 역할을 하려고 하는 거지, 다른 것은 잘 모르잖아요. 나 여기에 정치하러 들어 온 사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