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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앞두고 '친문 표심 잡기'…국민의힘은 후보 면접

입력 2021-01-24 19:40 수정 2021-01-2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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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서히 불붙기 시작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주 시작하는 경선 레이스를 앞두고 '대통령 마케팅' 경쟁이 펼쳐졌고, 국민의힘은 후보들을 대상으로 정밀 검증에 들어갔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이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개인적인 일정이라고 박 전 장관 측은 설명했지만, 직접 방문 소식을 전한 사람은 박 전 장관이었습니다.

봉하마을로 가는 길에는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 "벌써 대통령님과 국무회의에서 정책을 논하던 시간이 그립다"는 글도 소셜 미디어에 올렸습니다.

내일(25일) 있을 부동산 정책 간담회를 준비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우상호 의원.

여기에 질세라 4년 전 정해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방식으로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적었습니다.

이번 주 후보 등록과 함께 문을 열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양측 다 '친문 표심' 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한 14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후보들은 각자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키며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나경원/전 국민의힘 의원 : 국민의힘에서는 유일하게 여당 후보를 이기는 후보로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오세훈/전 서울시장 : 당선된 바로 다음 날부터 능숙하게 일을 착수할 수 있는 그런 시장이 누구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래된 아파트 단지를 찾아 재건축 규제의 문제점을 부각시키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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