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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규 4집, 빌보드 앨범 1년째 '차트 인'…카니예 웨스트·비욘세 제치고 '트위터의 왕' 등극도

입력 2021-02-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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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한국 가수 앨범으로 최장 기간 '빌보드 200'에 이름 올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1년 동안 한 주도 빠지지 않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앨범 'MAP OF THE SOUL:7'이 2021년 2월 27일 자 '빌보드 200' 차트 108위를 기록했다.방탄소년단의 앨범 'MAP OF THE SOUL:7'이 2021년 2월 27일 자 '빌보드 200' 차트 108위를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7'은 빌보드 200에서 108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2월 발매 직후 1위를 기록한 이래 52주째 차트에 포함돼 있는 겁니다. '맵 오브 더 솔: 7'은 방탄소년단의 앨범 가운데 빌보드 200 차트 정상을 찍은 네 번째 앨범입니다.

한국 가수 앨범으로는 사상 최장 기간 기록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018년 8월에 발매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로 31주 연속, 도합 98주 이 차트에 머무른 바 있습니다.

ㅣ한국 가수 최초 'MTV 언플러그드' 출연

"많은 전설들이 공연한 'MTV 언플러그드(Unplugged)' 무대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입니다."(방탄소년단 RM)

방탄소년단은 이어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유명 음악 방송 'MTV 언플러그드(Unplugged)'의 특별 회차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MTV 언플러그드는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는 라이브 쇼입니다. 역대 출연자로는 에릭 클랩턴, 밥 딜런, 션 멘데스, 마일리 사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24일 한국 가수 최초로 'MTV 언플러그드' 무대에 섰다.방탄소년단이 24일 한국 가수 최초로 'MTV 언플러그드' 무대에 섰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지난해 11월 발매한 'BE (Deluxe Edition)'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총 5곡을 열창했습니다. "저희가 이 곡을 듣고 위로를 받아서, 여러분도 위로를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커버를 준비했다"며 콜드플레이(Coldplay)의 '픽스 유(Fix You)'를 부르는 특별 무대도 선보였습니다.

ㅣ트위터 언급 1위 뮤지션

쟁쟁한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트위터의 왕'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최근 트위터가 발표한 '2020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뮤지션'(2020 Most Tweeted About Musicians in the US)에서 1위를 차지한 겁니다. 카니예 웨스트, 비욘세, 드레이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그들보다 더 잘 알려진 많은 스타들을 (트위터에서) 압도한 것이 인상적이지만, 이 한국 보이밴드(방탄소년단)의 급부상을 지켜봐 온 이들에게는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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